경복궁에서 펼쳐질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는 놓쳐서는 안 될 역사적 재현 행사입니다. 2024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호위군이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웅장한 첩종 의식을 선보입니다. 특히, 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 연무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이 행사는 그 어떤 전통 재현 행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첩종 행사에서는 120명의 출연자가 조선 초기의 진법과 무예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군사들의 용맹한 훈련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첩종 의식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해보세요.
목차
첩종 행사 안내
'첩종(疊鐘)'이란 무엇일까요? 첩종은 조선시대에 왕의 호위군을 사열하는 중요한 군사 의식으로, 종을 연달아 치며 왕명을 알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첩종을 극 형식으로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3일 동안 매일 두 차례 진행됩니다.
왕과 신하들의 사열식뿐만 아니라, 각종 전통 무예 시연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일정: 2024년 10월 18일 ~ 10월 2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2회)
장소: 경복궁 흥례문
입장료: 무료 (사전 예약 필요 없음)
부대 행사: 갑사 취재 체험 (어린이 한정)
조선의 진법과 군사 의식 재현
이번 첩종 행사에서는 120명의 호위군이 참여하여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의 일부를 선보입니다. 참가자들은 징과 북 등의 전통 악기와 깃발을 이용한 군사 훈련을 지켜보게 됩니다. 좌군과 우군으로 나뉘어 각종 무기를 사용해 단체 연무와 무예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오위진법: 조선시대 군사 전략 중 하나로, 군사들을 동서남북 방향으로 나누어 진을 치는 방식
전통 무예 시연: 창, 방패, 쌍검 등의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 군사들의 연무 장면
부대 행사: 갑사·취재 체험
궁궐에서 열리는 첩종 행사 외에도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갑사·취재 체험'은 조선시대 시위병 갑사를 선발하는 시험 제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린이들은 철릭을 입고 전통 무기를 다루며 갑사로 선발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도 제공됩니다.
갑사: 조선시대 중앙군의 정예병으로, 시위병의 일종
취재: 하급 관리 채용을 위한 시험 제도
체험 시간: 10월 18일 ~ 20일 (매일 10시, 13시)
유의사항 및 교통 정보
이번 첩종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기존의 수문장 교대식 및 광화문 파수의식은 중단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경복궁역: 3호선 5번 출구
안국역: 3호선 1번 출구 (도보 10분)
광화문역: 5호선 2번 출구 (도보 7분)
첩종 행사는 우리 전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120명의 호위군이 펼치는 진법 연무와 화려한 무예 시연을 통해 조선시대 군사 의식을 직접 느껴보세요. 또한, 갑사 취재 체험을 통해 전통 무예를 경험하고 역사 속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니, 잊지 말고 경복궁에서 전통과 역사의 순간을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