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불법 웹소설 및 웹툰 유통 사이트 ‘아지툰’의 운영자가 검거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의 긴밀한 수사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검거는 저작권 보호와 불법 유통 근절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인 ‘아지툰’의 운영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의 공동 수사 끝에 검거되었습니다. ‘아지툰’은 단순한 불법 유통 사이트가 아니라, 수백만 건의 웹소설과 수십만 건의 웹툰을 불법으로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창작자가 저작권을 침해당하고, 창작 의욕을 상실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아지툰’은 불법 광고를 통해 도박과 성매매 등 사회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노출시키며 부당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었으며, 불법 콘텐츠 유통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작년 7월 발표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부는 저작권 보호와 불법 유통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아지툰’을 최우선적으로 단속해야 할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은 3년여에 걸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자를 구속하고, 서버를 압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지툰’의 운영자는 라트비아에 위치한 해외 서버와 중국인 명의의 페이팔 계정을 이용하는 등 국제적인 수법을 동원해 신분을 숨기며 불법 유통을 지속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서버 관리 장소를 옮겨 추적을 어렵게 하는 등 치밀한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저작권 침해의 심각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불법 사이트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검거 이후, ‘아지툰’의 모든 도메인을 압수하고 불법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웹사이트 압수 안내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법 유통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은 저작권 침해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며, 불법 수익을 환수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아지툰’ 운영자의 검거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서,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방침을 보여줍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받고, 콘텐츠 산업이 공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고, 창작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