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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영아 감염 경고

by geulmalu

백일해-감염-썸네일

 

최근 국내에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영아 감염에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망자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와 소아에게 치명적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신부 및 영아 돌봄 가족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백일해 첫 사망 사례… 영아의 면역력 방어 필요

     

    최근 국내에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 백일해 초기 증상인 기침과 가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는 백일해에 대한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임신부와 영아 돌보미들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년 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11.2.기준)
    총 환자(명) 205 129 318 980 496 123 21 31 292 30,332

    <백일해 환자 발생 현황>

    백일해의 증상과 전염성… 주의해야 할 이유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며, 주로 7세에서 19세의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백일해 감염이 더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영아들은 스스로 호흡기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백일해와 같은 감염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기침이 심해지면서 흉통을 동반한 발작성 기침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임신부와 영아 돌보미가 먼저 맞아야 하는 이유

     

    백일해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일해는 일반 감기처럼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임신 3기(27-36주)의 임신부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태아가 출생 후에도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아 돌보미나 동거 가족, 의료 종사자 등 영아와 자주 접촉하는 성인들도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특히 이번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접촉 예정일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

    구 분 표준접종시기 다음접종 최소간격 접종백신
    기초접종
    1차 생후 2개월
    4주
    DTaP(DTaP-IPV, DTaP-IPV/Hib)
    2차 생후 4개월
    3차 생후 6개월
    6개월
    추가접종
    4차 생후 15~18개월 DTaP
    5차 4~6세
    -
    DTaP(DTaP-IPV)
    6차 11~12세
    Tdap 또는 Td*
    7차 이후 매 10년 마다 5년

     

    국내외 백일해 유행 현황… 주의해야 할 해외 사례들

     

     

     

    백일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올해 약 1만 3천 명의 백일해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프랑스에서도 약 13만 명의 감염자와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현황은 백일해가 유아와 영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백일해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세 미만의 영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유행 상황은 백일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영아와 소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현재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부 예방접종과 영아 돌봄 가족들의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며,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심으로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방수칙을 지켜 백일해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보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