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결핵 환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면역력이 약해진 노년층이 결핵균에 더 취약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결핵의 주요 증상 및 예방을 위한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65세 이상 결핵 환자의 증가
2023년 국내 결핵환자는 1만 9540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1% 감소하면서 2011년 최고치 이후 12년 연속 결핵환자 발생이 점차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중은 2011년 30.2%에서 2015년에 37.4%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48.5% 그리고 2023년은 1만 1309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고 환자 비중도 57.9%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결핵환자는 1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65세 이상 어르신은 해마다 1회씩 제공하는 보건소 무료 결핵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결핵 증상 알고 대처하기
결핵은 증상을 바로 알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야간발한 등의 전신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결핵의 경우 지속되는 기침, 가래, 객혈(가래에 피가 섞임)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고 영아에서는 마른기침, 경한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폐 외 결핵의 경우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쇠약감, 오한 등의 전신증상과 감염부위의 통증 등의 국소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BCG 백신 접종 외에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결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핵 환자와의 접촉을 피합니다.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실내 환기가 잘 되도록 합니다.
손을 자주 씻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결핵의 예방 접종
결핵의 예방 접종 백신에는 BCG 백신이 있습니다.
BCG 백신은 약독화된 소 결핵균으로 만든 백신으로, 결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영·유아 및 소아의 치명적인 결핵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생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접종 대상
출생 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영유아
만 5세 미만 영유아 중 미접종자
결핵 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
접종 시기
출생 후 1개월 이내 (가능하면 빨리)
만 5세 미만 영유아 중 미접종자는 즉시 접종 접종 부위:
예방 효과
BCG 백신의 예방 효과는 약 10~20년 정도 지속됩니다.
BCG 백신은 결핵 발병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중증 결핵(특히 소아의 속립성 결핵 및 결핵성 뇌수막염) 발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 대상과 시기
결핵의 조기 검진을 위해 우리나라는 직접 찾아가 결핵 검진을 해주는데 그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쪽방촌 및 고시텔 거주자, 노숙인 (거리, 시설)등을 대상으로 하며, 결핵 검진을 진행하는 장소는 관할 보건소에서 사전에 일정과 장소를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결핵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공중 보건에 있어 중대한 문제입니다. 결핵의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결핵 예방을 위한 접종은 고령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쳐 중요하며,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